영암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

영암군은 13일 군청 낭산실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 심의회를 갖고 지난해 기금 성과분석과 내년 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6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기금운용의 적정성 검토 및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고 내년부터는 이차보전금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더 많은 관내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영암군은 관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그동안 출연금 및 이자수입을 재원으로 지난 2016년말 목표액 50억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광주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등 8개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협약을 체결, 올 9월까지 616개 업체에 약 950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이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 약 17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와 연계하여 연구개발(R&D), 맞춤형마케팅, 성장전략 등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여건 속에서 경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인,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금운용의 건전성 및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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