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점과 맞바꿔 20일부터 업무
‘2020 비전’ 선포…새 출발 다짐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은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20일 본점 이전개점식을 갖고 ‘2020 비전’을 선포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전식에는 전동평 군수, 박영배 군의장, 우승희 도의원, 이하남·박찬종·김철호·고화자 군의원, 지역농협 관계자,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암농협은 지난 1974년 동무리에 청사를 마련한 이래 43년간 사용해오던 본점 사무실을 2013년 영암읍 남풍리에 신축한 하나로마트 건물에 입주했다.

그리고 하나로마트 신축과 함께 1층에 신설된 중앙지점은 옛 본점 건물에서 기존의 업무를 계속한다.

이날 새로 입주한 본점(종합청사)은 총 75억원을 투자해 1만㎡(3,026평)의 부지에 2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가 들어서 있고, 2층에는 조합장실, 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2013년 준공됐다.

특히 영암농협은 이날 본점 이전을 계기로 ‘사랑받고, 든든한, 고마운 농협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20 비전을 선포했다.

박도상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영암농협 46년 성장발전에 함께 한 조합원과 역대 조합장 등에 감사를 전하고 “농협 역량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5천만원 만들기를 적극 추진하며 농협의 공익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며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축사에서 “농업에 희망이 있다. 미래산업인 4차산업의 중심은 생명산업이며 그 뿌리는 농업이고 농업농촌이다. 희망의 농업·농촌과 농협을 만들기 위해 일심단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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