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영암군보건소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영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대창 원장을 초빙, 노년기 우울증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우울증은 노년기에 가장 흔한 정신적 문제 중 하나로 특히, 노년기에는 자신의 우울 등 심리상태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우울을 어느 정도 당연한 현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

이날 교육에서는 노년기 우울증 예방법,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의 징후 및 그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이번 교육은 군민 모두가 자살의 심각성을 알고 주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심각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영암군은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23.2명으로, 한 해 13명의 소중한 생명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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