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암소방서 설치 발대식

영암군은 12일 군청 광장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발대식을 갖고,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은 장경숙 소방서장, 민홍규·박정희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읍면 의용소방대장 및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사회취약 가정 6천200여세대를 대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약 2개월간 소방시설 무상보급이 추진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난 2월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 사회취약 가정의 화재위험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영암군은 사회취약 가정 전수조사를 통해 6천117세대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하고 2억7천5백만원을 확보, 소화기 6천117개, 감지기 1만2천234개를 전량 구입했다.

영암군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소방서, 의용소방대와 함께 대상가정을 방문하여 소화기 1개, 감지기 2개씩을 설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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