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향우

영암출신 박원주(53) 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 지난 1일 단행된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급 인사에서 에너지자원실장(1급)으로 임명됐다.

박 실장은 2013년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재직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돼 근무한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 처리가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권위적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춰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고 폭넓은 정책적 시야를 갖춘 에너지·산업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영암읍 개신리에서 태어나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동력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에서 산업경제정책관·대변인·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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