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행사 등 참여 시너지 효과
올해 마한축제 23~24일 이틀간
제1회 마한씨름대회도 마련돼

해 마한축제가 이달 23~24일 이틀간 시종면 마한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나주 마한문화축제와 교류행사 일환으로 양 시군의 공연 프로그램 1점씩을 각각의 개막행사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양 시군은 앞으로 공동 홍보물 제작, 양 축제장 셔틀버스 운행 등 마한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영암군은 기원전 2세기경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마한의 찬란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갈 방침아래 앞으로 마한문화공원, 산재한 고분, 그리고 나주국립박물관도 연계해 고대역사문화의 탐방명소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우리나라 동해·남해·서해 등 3대 해신제 중 유일하게 보존돼온 ‘남해신사 해신제’를 시작으로, 해신문화와 축제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한·중·일 전통 민속공연을 선보이는 등 마한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품격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마한의 숨결! 문화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마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유인학)가 주최·주관한 올해 마한축제는 고대 마한역사의 재조명 뿐만 아니라 축제에 대한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마한의상 체험, 마한문신 체험, 어린이 활쏘기 체험, 전통놀이 등 체험행사와 마한읍면 어울마당, 마한청소년 페스티벌, 태권도 시연 등 문화공연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우리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잇기 위해 지난 1월 창단한 영암민속씨름단을 기념하기 위해 제1회 마한씨름대회도 열린다.

한편 나주시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올해로 세 번째 마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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