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해·우종숙·정현숙 작가 초대전
민들레 인형극단 ‘심청전’ 공연도

https://youtu.be/UvwQ650C8K4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30일 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암초등학교 학생 70여명과 관내 어르신들이 함께 지켜본 가운데 곡성 민들레 인형극단의 ‘심청전’이 공연됐다.

또한 문화원 전시실에서는 영암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류작가 이동해(채색화), 우종숙(서예), 정현숙(문인화) 씨가 초대되어 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동평 군수, 박영배 군의장, 최기욱 영암향교 전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대전에는 여성의 섬세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이동해 작가의 꽃그림이 주목을 받았으며, 응축된 기운을 담백하게 담아낸 정현숙 작가의 문인화와 대조를 이뤘다.

또한 강렬한 필치로 그려낸 우종숙의 서예작품은 여성 서예가의 작품으로 믿기 어려운 힘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여류작가 초대전은 오는 9월 15일까지 영암문화원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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