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자녀 유해란 골프선수

영암출신 향우자녀 유해란 골프선수(16·숭일고1)가 지난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54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대회(총상금 6억원)에서 쟁쟁한 프로들과 어깨를 겨뤄 공동 8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유해란 선수는 아마추어 선수로는 10위권에 든 유일한 선수로, 앞으로 프로 무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69-67-71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36타로 9언더파를 기록해 박지영, 안송이 프로선수와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에는 17언더파를 기록한 고진영 선수가 차지했다.

김세영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해란 선수는 금정면 안로리 출신 유재권씨(62)의 차녀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골프를 시작하여 중2때 국내에서는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지난해도 전국대회에서 여섯 번이나 톱5에 든데 이어 올 들어서 지난 4월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역시 영암출신 향우자녀 김세영의 키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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