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등 농공단지 기업 애로사항 청취
기반시설 정비 등 기업 지원방안 모색

영암군은 지난 10일, 신북농공단지협의회 회원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북농공단지협의회 박이규 회장과 ㈜전남방직 영암공장 박재균 총무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영암군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방직 영암공장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여파로 전국 6개 공장 중 3개 공장 폐쇄 및 직원을 감축하는 구조 조정안을 검토 중에 있어 공장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신북농공단지협의회는 기업에서 연간 1억9천4백만원을 부담하고 있는 폐수자동 측정기(TMS) 유지ㆍ관리비 등은 경기불황에 따라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운영비 일부지원 건의 등 기업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전 군수는 “기업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면서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업체에서 요청한 폐수자동 측정기 운영비는 지원을 검토하겠으며, 앞으로 노후 된 울타리 설치사업 지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입주업체 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암군은 농공단지에 대한 가로등 보수와 보도블럭 교체, 나무 정전작업, 공공근로 2명을 투입하여 주변 환경정비,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통한 이자차액 보전과 농공단지 생산제품 우선구매 홍보 등 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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