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확 고품질 ‘효자품종’ 호응
가뭄·폭염에도 기대 이상 수확

아시아종묘의 대과종 김장 고추가 고추재배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하고 착과력이 우수해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가뭄이 오래 지속된 올해의 경우 아시아점보, 진대건, 점핑에 이어 신품종 돈타작, 후끈왕이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돈타작 고추는 섬유소가 많아 고춧가루가 많이 나온다는 것과 고추어깨에 물이 고이지 않아 무름병에 대한 염려가 적다는 재배 농민들의 반응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 세지면은 30농가가 아시아점보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아시아점보는 수확량이 우수하면서, 병에 강하고 품질이 균일하며 가지가 단단해 다수확에도 옆으로 늘어지지 않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세지면 양희택 농가는 “올해 심한 가뭄이 들었지만 아시아점보는 열과가 없었다”면서 “뿌리가 깊어 건조한 날씨가 오래 이어져도 땅속 수분으로 버티는 품종이어서 농민들 입장에서는 효자품종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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