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등 잇따라 방문…조선경기 불황극복 해법건의
대불산단 노후 시설물 정비 등 550억원 국비지원 요청

전동평 군수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지역현안 사업해결과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불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청와대와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 국비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군수는 지난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한데 이어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또다시 상경해 신정훈 청와대 농업비서관, 나선화 문화재청장, 이개호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지역현안 사업해결에 적극 나섰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지역문화·예술발전 방안과 문화재 보존 등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나 청장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장 재직시절 구림도기 가마터를 발굴하여 현재 영암도기박물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했다.

또 이개호 국회의원과 면담하는 자리에서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최근 조선경기 불황이 계속돼 새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 군수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부산신항 크레인 제작사업을 국내입찰로 발주하여 새정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해운강국 건설’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대불산단과 부산 등 122개사 1천5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유지보수·기자재 업체상생 등 효과가 있으며, 국내 항만장비 국산화로 국부유출 방지 및 사후운영 관리 등 유리한 점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대불국가산업단지 노후 기반시설물 정비(200억원)와 목포신항 직선화 진입도로개설(350억원) 등 산적한 지역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그리고 전남도의원 시절부터 돈독한 친분 관계를 유지해온 나주 출신 신정훈 농어업비서관을 면담하고 역시 부산신항 크레인 제작사업의 국내입찰로 대불산단의 일자리 창출과 조선경기 회복방안을 제시하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전 군수는 목포신항 물류 수송도로는 현대삼호중공업 사원 3천500여세대, 1만여명이 사용하는 주거공간을 관통하여 그동안 안전사고와 소음·분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목포신항 물류수송 전용도로개설의 필요성을 부연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전 군수는 고형권 기재부 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영록 농식품부장관과 문체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총 12개 사업 1천490억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전 군수는 민선6기 3년 동안 2천억 국도비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직접 선두에 서서 정부와 국회를 지속 방문하여 지역현안 사업해결과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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