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 기로계(노인계)는 21일 중복을 맞아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조갑현 계장, 최기욱 공사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소탕으로 복달임을 했다.

삼복은 초복·중복·말복을 이르며, 예로부터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를 삼복더위라 말한다. 동국세시기에는“개장국을 먹으면서 땀을 내면 더위를 물리쳐 허한 것을 보한다.”는 기록이 있다.

영암 지역에서는 한여름 피로를 회복하고 더위를 면하기 위해 특별히 염소탕을 끓여 먹거나 개를 잡아 동네 사람들끼리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이 전해오고 있다.

최기욱 영암향교 전교는 “무더위를 맞아 아무쪼록 구림 기로계원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면서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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