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에만 일주일 걸려

영암군 무한돌봄팀은 서호면 송산리 위기가정을 찾아 집안 쓰레기 수거와 함께 의료지원 통합사례 관리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번 쓰레기 수거작업은 약 280여톤(청소차, 15톤 덤프 52대 분량)에 달하는 집안 쓰레기를 일주일 동안 진행된 가운데 서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모임, 해군3함대사령부, 마을이장 및 주민, 관계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여하고, 영암군 등 관계기관과 영암군건설중기협회(회장 민경구)의 지원이 있었다.

지원 대상자는 장애와 정신질환으로 주택 내·외부에 고물과 쓰레기를 방치하여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처해 있었고, 건강악화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두통을 호소하여 영암병원에 긴급 입원치료를 받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대상자는 안정적 주거생활과 의료지원 등 사례관리가 더 필요한 상황으로 주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풍요로운 복지영암 실현을 위해 복지부서 전 직원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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