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토마을서 힐링의 시간

영암군보건소는 18일 관내 재가암환자 30여명이 금정 신유토마을을 찾아 건강한 밥상 및 면역력을 키우는 향토음식 체험에 나섰다.

이날 체험에 나선 환자들은 천연발효 식초의 효능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발효음료 및 찰현미 씨초 만들기 체험과 천연약초를 주재료로 건강쌈밥을 만들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정서적으로 큰 위안을 갖는 휠링의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보건소는 현재 202명의 암환자가 등록돼 정기적 방문간호를 통해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와 영양 보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암 의료비 지원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정서적 안정을 심어줘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고 있다.

장경자 보건소장은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는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여 가족 구성원이 간호에 따른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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