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봉사 중심의 학생자치

영암교육지원청은 19일 중학교 학생회 임원, 학급대표, 동아리대표 90명을 대상으로 월출산온천관광호텔에서 ‘학생자치 인성을 리셋하라’를 주제로 학생자치활동 역량강화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학생회 임원들의 민주적 리더십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능동적인 학교생활로 배움이 즐거운 영암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회 임원으로서 대표라는 인식보다는 봉사와 나눔을 기본바탕으로 하여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 캠프 중심 주제를 인성을 키워드로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의 내면에 있는 다양한   인성의 미덕들을 찾아내어 표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그동안 실시했던 리더십 캠프와 차별화를 둔 것이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오는 28일 초등학교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긍성키움! 인성세움!’을 주제로 2차 리더십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영암중 최윤서 학생은 “다른 학교들의 학생자치활동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학생회가 어떻게 활동하느냐에 따라 학교문화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생회 임원이라면 리더 이기에 앞서 봉사를 기본 바탕으로 하여 먼저 배려하고 나누며 희생이 뒤따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1학기 활동을 반성하고, 2학기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시 도약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인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학생자치가 중심이 되어 행복한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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