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에 맞춰 국비확보 총력전
농식품부·기재부 등 중앙부처 방문

전동평 군수가 지난 17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을 만나 농림축산 분야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중앙부처를 차례로 방문해 총 12개 사업, 1천490억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전 군수는 13일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월출산 천황사 지구에 귀농귀촌 시범도시 조성계획을 밝히고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또 14일에는 고형권 기획재정부차관을 면담하고, 현대삼호중공업 인근 거주 3천300세대, 1만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목포신항 직선화 진입도로개설 350억원과 준공된지 23년이 지난 대불국가산업단지 노후시설믈 정비사업 200억원을 지원해주도록 건의했다.

14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 면담

그리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면담하고 ▲2018년 전라남도체육대회 유치에 따른 공설운동장 개보수 사업 20억원 ▲민족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민속씨름 활성화를 위한 ‘영암군 민속씨름 종합체육센터’ 건립 10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17일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면담하고 ▲로컬푸드직매장 건립 50억원 ▲쌀 대체작목 메밀 산업화 추진 100억원 ▲귀농귀촌 맞춤형 창업지원센터 건립 60억원 ▲무화과연구소 건립 50억원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 200억원 ▲도갑권역 문화공원 조성 100억원 ▲마한문화공원 리모델링 사업 260억원을 건의하는 등 새정부 출범에 맞춰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전 군수는 “지방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국비확보는 필수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새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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