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기념관서 추념식, 순교자 가족초청 ‘행복나눔’

영암군기독교연합(구자성 목사)은 지난 6~7일 6·25전쟁 순교자를 기리고, 영·호남의 화합을 위한 영·호남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6일에는 부산기독교총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교자 가족초청 행복나눔 페스티벌‘을 월출산온천호텔에서 가졌으며, 순교자 추념식은 7일 군서면 영암순교자기념관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UN참전용사 헌화식이 6월 29일 오전 11시 부산 UN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영암순교자기념관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교는 김종후(부산 부곡교회) 목사가 했다.

또한 이성배(상월교회) 목사는 ‘순교신앙과 가족을 위해’, 위계조(예수생명교회)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곽길동(군서 황금교회) 목사는 ‘영기연과 교회의 부흥’을 주제로 한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기도를 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영·호남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한 뒤 영암읍교회, 상월교회, 매월교회, 그리고 왕인박사유적지 부근에 있는 순교자 합동묘지 등을 둘러보고 참배했다.

한편 영암에는 한국전쟁 때 영암읍교회 24명을 비롯, 상월교회 26명, 구림교회 19명, 천해교회 10명, 서호교회 1명, 매월교회 3명, 삼호교회 2명, 독천교회 2명 등 모두 87명이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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