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 상대포 역사공원의 취석루(翠石樓)를 둘러싸고 있는 연꽃이 만개하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 상대포는 고대 서남권 지방의 국제 무역항으로 중국과 일본 등 국제교역의 중심역할을 했으며 1천600년전 왕인박사가 논어와 천자문을 가지고 일본으로 떠났던 유서 깊은 곳이다. 이러한 상대포의 역사적 의미를 드높이기 위해 영암군은 상대포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지난 2010년 착수, 2013년 2월 준공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사업’을 감안한다면 영암지역은 앞으로 왕인박사와 관련된 상대포 및 주변유적의 확대 개발과 시종 마한역사문화공원 리모델링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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