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성범죄예방 대책회의
기찬랜드 물놀이장 특별점검

영암경찰서는 지난 3일 청내 월출마루에서 경찰서장, 과장 및 계장, 파출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성범죄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휴가철 성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 및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물놀이장이나 캠핑장 등 피서지의 탈의실, 공중화장실과 같은 몰래카메라 설치 예상지점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등 대책 및 추진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암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달 30일 여성청소년계를 중심으로 여름철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전특별 점검활동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월출산 기찬랜드가 이달 8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시설주와 합동으로 CCTV 점검 및 탈의실, 샤워장, 공중화장실 등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시설 내 관계자 대상 성범죄 발생 시 대처요령과 신속한 신고를 권고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박상진 경찰서장은 “성범죄 근절 활동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성범죄에 취약한 장소의 방범시설을 보완하고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여 안전한 여름휴가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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