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제21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양성평등주간행사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갑임) 주관으로 5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여성단체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식전 행사로 라틴댄스, 기예무(검도), 난타 공연이 있었으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권영심씨를 비롯한 12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이정옥 시가문학연구소장의 ‘남도문학의 향기’라는 주제의 특강과 레크레이션 등으로 11개 읍·면 여성회원들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어 여성회원간 유대감을 쌓았다.

또, 부대행사로 영암여성새로일하기센터, 영암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한 가정상담센터, 여성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업홍보 및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함께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 만들기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전동평 군수는 격려사에서 “가족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여성으로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해주시기 바라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곳 영암이 더 행복하고, 희망찬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여성 지도자들의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갑임 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단체 간 단합과 발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우리 여성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