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54명 포함 180여명 규모
보건소장 간호직 첫 기용할 듯

영암군은 승진 54명을 포함한 총 180여명에 대한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7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상보다 늦춰진 이번 인사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승진 대상자는 4급 1명, 5급 5명, 5급 승진의결 5명, 6급 12명, 7급 이하 31명 등 모두 54명이다. 또한 전보인사는 120~130명 규모로 전체적으로 180여명의 중폭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인사와 관련, 승진의 경우 근무성적 평정 및 승진후보자 명부상 1순위를 원칙적으로 적용하되, 예외적으로 경력과 나이를 감안해 2~3 순위자도 2~3명을 승진대상에 포함시켰다.

특히 그동안 비판의 대상이 됐던 6개월 전보는 가능한 지양한다는 방침이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영암군의 4대핵심 발전전략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2명의 인원을 증원, 열심히 일하는 유능한 인재를 전진 배치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보건직이 차지했던 보건소장의 경우 직렬간 형평성을 감안해 개청 이래 처음으로 간호직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30일자 명예퇴직 한 선광수 도시개발과장과 김준일 친환경농업과장, 그리고 김성배 기획감사실장과 나기문 테크노폴리스사업소장, 최재신 군서면장 등의 공로연수로 지난 1월 인사에서 5급 승진 의결된  민경송, 이영현, 박상용, 마인구, 유기봉 팀장을 포함한 실·과·소장과 읍·면장들의 자리이동이 있을 전망이다.

또 올 연말 공로연수 또는 명예퇴직 예정인 최두복 주민복지실장, 하진 수도사업소장, 이선규 영암읍장, 장경자 보건소장, 양덕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 등의 공석에 따른 5명의 5급 승진의결 대상자 선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기획감사실장에는 김철호 여성가족과장이 유력시 되고, 차기 보건소장에는 간호직인 이국선 건강증진팀장과 홍현서 의약관리팀장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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