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학산면 용산·금계리 일원 15㏊

영암군이 친환경 축산을 위한 2017년산 청보리 종자 매입에 나섰다.
학산 신복촌 농협창고에서 축산농가에게는 생산비 절감과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경종농가에게는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한 소득작목 개발을 위한 청보리 종자 매입에 나선 것.
이번에 매입한 청보리 종자는 ‘영양보리’ 품종으로 학산면 용산리 및 금계리 일원에 15ha의 채종단지를 조성, 여기서 나온 종자 1천348포를 전량 매입했다.
매입된 종자는 9월 중에 51개 조사료 경영체를 통해 청보리 재배 희망농가에 전량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청보리는 몸통(보릿대)과 잎, 알곡 등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총체 보리’로도 불린다.
청보리를 발효시켜 유기농 가축사료로 사용할 경우 사료비를 절감하고 농한기인 겨울철 농지를 활용할 수 있는데다 고품질 한우까지 생산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영암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계사료 작물재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친환경 축산정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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