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체육대회
체전 관계자 운영개선평가회의
영암서 내년대회 개최계획 논의

영암군은 내년 4월중 영암에서 4일간 개최될 전라남도 도민체육대회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키로 했다.
영암군은 15일 군청 왕인실에서 내년 영암에서 개최될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 계획과 여수에서 개최된 제56회 전남체전 결과 및 운영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시·군 체육회 및 체육담당 공무원, 경기단체, 유관기관인 전남도청과 도교육청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 내년에 개최될 영암대회에 반영하기 위해 대회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체육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이 있었다.
특히, 영암군은 전남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숙소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업소 사전예약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음식점에 대해서도 각 선수단의 사정에 따라 사전예약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영암군은 사전예약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각 시군에 고지하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본지는 내년 영암에서 개최될 도민체전 참가 선수단은 도내 22개 시군에서 22개 종목 선수단 및 임원이 1만5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급적 모든 인원을 관내에 머물게 하여 최대한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노려야 한다는 점에서 숙박과 음식업소에 대한 ‘사전예약제’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군은 최근 관내 모든 음식·숙박업소를 파악하여 각 시군 선수단의 경기일정 및 장소, 인원 등과 연계해 숙박업소를 가배정하고 사전예약을 권고했다.
한편 이날 전남도 회원종목단체와 영암군 회원종목단체 합동으로 경기장 점검을 통해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종목별 경기장 시설과 필요한 기구를 파악했다.
이날 발견된 보완사항은 개선하여 경기장 공·승인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 완벽한 체전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전동평 군수는 환영인사에서 “2018년 영암에서 개최될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의 모든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56회 대회를 축하하며, 영암에서 개최될 제57회 대회에도 도민과 전남체전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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