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8월 26일까지 60여 가족 선착순

삼호읍 소재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달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박물관 야외전시장 및 농업테마공원에서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가족당 5천원이다. 초등학생을 동반한 60여 가족 24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은 8월 26일까지 농업박물관 누리집 및 전화로 하면 된다.
대회참가 가족에게는 허수아비 만들기에 필요한 각종 도구와 볏짚, 새끼줄 등을 지급한다.
꾸밈용 옷과 기타 장식품 등은 참가 가족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가족의 화합과 창의성을 발휘해 개성있는 허수아비를 만들면 된다.
작품은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박물관 대회장에서 직접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월 26일 농업테마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경연대회와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거친 선정작은 작품명의 적정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살펴본 후 결정된다.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등 총 7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전라남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우성 관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조상의 지혜를 느끼도록 하고 기성 세대들에게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를 갖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잊혀져가는 농경사회의 정감 있는 풍습을 살리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전라남도농업박물관(www.jam.go.kr), 061-462-27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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