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공급 ‘농수 고속도로 건설’도
가뭄에 대비한 농·식수 문제 해결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7일 무안, 신안군 가뭄 현장을 방문해 신임 이낙연 총리와 함께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전남도와 무안, 신안군 현안 설명을 듣고 단기 중장기 대책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가뭄정책을 펴며 전남을 5월 말까지 제외하고, 대책예산 지원에서도 사실상 배제하다가 뒤늦게 지원에 나선 경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해 농·식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해수 담수화 바지선 운영’을 총리를 비롯해 모두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구하고 그동안 전문가들과 협의한 자료를 중앙정부에 넘겨 연구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강물을 주변 저수지나 농지로 공급토록 ‘농수로 고속도로’를 건설할 것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농·수·축산업은 국민이 생명을 유지할 식량문제가 걸린 기본산업이고 한국의 식량자급률이 23% 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정부가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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