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 영암지사
한해대책반 운영, 간이양수장 설치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일부 지역에 가뭄 우심지역이 발생됨에 따라 한해 대책반 운영 및 간이 양수장 설치 등 영농기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에 따르면 23일 현재 관내 139개 저수지 저수율이 평균 75%로, 올해 강수량이 135mm, 평년대비 66%에 불과해 일부 지역에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신북지구 말단부의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취입보 마대쌓기 등으로 하천물을 가둬 양수장을 가동 중이다.
이와함께 시종면 화수부락 일원 9ha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삼포천에 간이 양수장(수중 모터펌프 1조, 송수호수 400m)을 설치하여 화수들 용수로에 공급함으로써 가뭄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민 이대식(시종면 월악리)씨는 “우리 지역은 신북간선 말단구역으로 최근 비가 내리지 않아 모내기를 못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늦은 밤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해 주어 한시름 놓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기정 지사장은 “매년 반복되는 신북간선 말단지역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사업이 조속히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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