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섭 권한대행, “도정 공백 최소화”

이낙연 전남지사의 국무총리 내정으로 김갑섭 행정부지사가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맡아 지난 15일부터 첫 업무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도지사 보궐선거는 실시하지 않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15일 실국장 토론회와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 기자 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더욱 세심하고 치밀하게 업무를 추진,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이낙연 도지사가 더 큰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국무총리의 막중한 책임을 맡는 등 전남도정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지금처럼 엄중한 상황에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변화하는 국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때 보다 도민의 협조와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의회와 폭넓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도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이낙연 지사가 큰 틀을 짰던 민선6기 도정발전 구상을 토대로 활기·매력·온정 시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과 대선 공약을 반영시키고, 국정 기조와 도정  방향을 연계해 지역 발전의 기회를 만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갑섭 권한대행은 지난 2009년 9월 제19대 영암 부군수에 부임해 근무한 경력이 있다.
나주시 남평읍 출신의 김 권한대행은 광주일고, 조선대 법정대학과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8회 행정고시(84년)에 합격, 수산청에서 근무해오다 1992년 전남도에 전입해 통상협력과장, 총무과장, 완도군 부군수, 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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