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기술센터, ‘벼모 알선 창구’
이달 15일~6월 30일까지 운영

영암군은 이달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가 남고 부족한 농가를 서로 연결해주는 ‘벼 잉여 모 알선창구’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 고령화에 따라 모를 기르는데 노동력을 해소하고 육묘 과정에 실패한 농가에 대해 대체 방안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벼 잉여 모 알선창구’는 육묘한 모가 남는 농가는 잉여 모를 폐기하지 않고 실비를 받고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모 구입 농가는 육묘 실패와 모 부족으로 당장 모를 심어야 하는 급한 사정을 해결하여 적기에 모내기를 마칠 수 있어 해마다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해 알선창구를 통해 모 판매 및 구입을 한 농가는 84농가에서 7천795상자를 연결해줬다.
이로써 모판 구입비용 35% 가량을 절감해줘 농가들의 벼농사 경영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앙이 마무리 될 때까지 모가 남거나 부족한 농업인이 있다면 마을 이장이나 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속히 연락하여 ‘벼 잉여 모 알선창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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