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에 깜짝 생일선물

자원봉사단체인 아름다운 마음 봉사회(아름회, 회장 김인배)는 지난 4월 29일 영암군청 주민복지실 무한돌봄팀, 영암읍 맞춤형 복지팀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증장애인 김모(58, 영암읍)씨의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ㆍ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호흡기장애 2급을 갖고 있는 김씨는 거동이 불편한데다 주택이 노후되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이날 생일을 맞아 아름회의 깜짝 선물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아름회는 전등 및 전기 배선 교체, 집 주변 잡초 제거 등 집안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위로의 말을 전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평소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름다운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아름회는 영암군 희망복지지원단으로부터 김씨에 대한 집수리의 절박한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집수리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살았는데 마침 생일 날 큰 선물을 해 줘서 너무 기쁘고 고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 2007년 결성된 아름회는 10여년 째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보청기 지원, 집수리 지원, 보일러 수리, 생활용품 지원 등 꾸준한 봉사 및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