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조씨 광주·전남종회 회장에 조찬재(78·영암읍 장암리 선황정길)씨가 22일 취임한다.
조 회장은 창녕조씨 영암군 도문중 공사원과 도종회 부회장,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뒤 이번에 제23대 광주·전남종회 회장에 추대됐다.
창녕조씨 영암 문중에서는 제16대 조근환 도종회장 이후 두 번째로 맡는다.
조 회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투철한 숭조사상을 가지고 종인들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종회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법원직 공무원(서기관)으로 정년퇴직한 뒤 고향에 돌아와 영암군파크골프연합장과 성균관 유도회 영암읍지회장을 역임했다.
영암읍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조손가정 어린이 20여명에게 목욕비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도 사랑을 베풀었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영암군민장학회에 1백2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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