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북 간은정 마을서 봉사활동
다채로운 서비스 주민들 뜨거운 호응

영암군 대표 연합봉사단 ‘드림봉사단’이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보강하여 주민들 곁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19일 신북면 월평리 간은정 마을에서 4월중 드림봉사단의 연합봉사가 실시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연합봉사는 공연(영암사랑봉사단), 장수사진(풍경더하기), 메이크업(아름다운사람들), 이·미용(이미용 봉사단), 머리염색(생활개선영암군연합회), 칼갈이(아름회), 야광표지 부착(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폐소생술 교육(영암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음료지원(신북면여성자원봉사회)등 봉사단체별 제공서비스는 물론, 생활법률상담(도민법률·세무지원단), 건강보험제도 안내(국민건강보험공단)등 전문상담 분야를 추가해 내실을 강화했다.
민간 자원봉사단체와 공공기관 참여까지 다채로운 서비스가 보강이 된 것.
실제, 이날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전라남도에서 순회하는 ‘도민 무료 법률상담 지원단’이 참여했고, 평소 장기요양보험이나 장애인 보장구 지원사업 등 건강보험공단 소관 사업임에도 읍·면사무소로 문의가 많이 오는 사항을 감안해 건강보험공단에 출장상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또한 농촌 고령화에 대처하고 돌연사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해 의용소방대와 연계, 주민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연합봉사 분야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이날 인기종목인 칼갈이 봉사단도 쉴새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 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법률상담 및 건강보험제도 안내 부스도 생활법률과 요양보험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주민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드림봉사단의 수혜를 받게 된 한 어르신은 “봉사 활동이 여러 가지 분야에서 제공되는 줄 몰랐다”며 “오늘 봉사단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는 거의 받았다“며 만족을 표했다.
또 평소에 장수사진을 장만해놓고 싶었다는 한 어르신은 “얼굴 단장하고 사진관에 갈 엄두를 못내서 차일피일 미뤘었는데 머리도 다듬고 예쁘게 화장하고 장수사진까지 찍어주니 횡재한 것 같이 매우 기분이 좋다”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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