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역대 최대규모…지역 현안사업 중점

영암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 본예산 3천674억여원 보다 732억여원이 증가(19.9%)한 역대 최대 규모인 4천406억여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예산 4천403억여원 보다 많고, 1회 추경 3천955억여원 보다 451억여원이 많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보다 679억여원이 증가(21.1%)한 3천889억여원, 기타 특별회계는 12억여 원이 증가(23%)한 65억여원, 공기업특별회계는 41억여원이 증가(9.9%)한 452억여원이다.
주요 편성내역을 보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2억여원과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17억여원을 포함한 농업관련 예산 216억여원, 국토 및 지역개발예산 142억여원,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 13억여원 등 문화관광 106억여원, 마을경로당 비품구입 등 노인복지 26억여원을 포함한 군민복지 관련예산 80억여 원 등이다.
특히, 2018년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설운동장 정비 등 각종 시설물 정비 및 행사예산 43억여원, 삼호서중학교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 38억여원, 삼호읍사무소 건립 23억여원 등 주요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중점을 뒀다.
그동안 전동평 군수 등 관계 공무원들은 국도비와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의원들을 만나서 지역현안 사업을 수시로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자주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통교부세를 본예산 편성액보다 497억여원 더 많은 1천836억여원을 확보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미부담을 전액 해소하고 주민생활과 직결된 지역현안사업 예산반영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 6기가 시작된 2014년 70여억원에 가까웠던 채무를 2017년까지 실질 채무를 전액 상환해 ‘채무 없는 해’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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