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소망하는 나라를 잘 알고 계신 당신을 믿습니다”

대선 앞 정치분야 85건 가장 많아

“우리 국민이 소망하는 나라를 잘 알고 계신 당신을 믿습니다. 그 나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영암지역의 한 유권자가 다음 대통령에게 건네는 말이다.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아름다운 CF 광고 카피처럼 인상적이다.
영암군선관위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둔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왕인문화축제장 및 한옥건축박람회장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통령이나 정치권에 바라는 희망메시지 211건이 최종 접수됐다.
유권자들이 직접 작성하여 희망나무에 붙인 소망ㆍ희망 메시지는 구체적인 입법요구부터 정책선거를 바라는 소회까지 다양했다. 접수 결과 정치분야 85건을 비롯, 사회 53, 복지 34, 경제 29건, 교육 7, 문화 3건 순으로 나타나 최근 박근혜 정부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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