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0건 발생…기본안전 수칙안지켜
영암소방서, 긴급산악구조 종합대책 추진

산악사고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영암소방서(서장 장경숙)는 관내 주요 산에 대한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산악사고는 지난 2014년 31건, 2015년 31건, 2016년 40건이 발생하는 등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따라 영암소방서는 사고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현장조치,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및 사고예방 캠페인 전개, 산악 주요 시설물 점검정비 등 5월말까지 상반기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구조ㆍ구급대원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신속 출동체제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등산객이 많은 봄과 가을, 주말과 휴일에 사고다발 예상지역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할 계획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합동으로 순찰활동, 등산객에 대한 사고예방 홍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적극 전개한다.
아울러 주요 등산로와 사고다발 지점 등에 설치된 산악위치 표지판 45개소, 간이구조 구급함 5개소에 대한 점검 정비를 실시해 응급상황 발생 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며, 산악사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사고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장경숙 영암소방서장은 “최근 등산인구 증가에 따라 산악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대부분의 산악사고가 기본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본인의 체력에 비해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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