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감지기 등 공동구입 설치
영암군의용소방대는 이달 말까지 600명의 대원 전원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741개를 공동으로 구입해 설치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5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전국적으로 29.5%에 그쳐 의용소방대원이 솔선수범하여 “내 가정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자”는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이미 설치돼 있는 의용소방대원은 독거노인 및 이웃주민에게 선물을 하는 사랑의 릴레이를 펼칠 계획이다.
민홍규 영암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영암군 의용소방대를 시작으로 다른 사회단체도 동참을 유도하고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도록 홍보하여 우리지역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