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중 작품 전시

영암군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 복지의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문해학교의 홍보관을 왕인문화축제 현장에서 운영했다.
왕인문해학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교육프로그램으로, 그동안 8천700여명의 어르신들이 한글과 셈수를 배웠다.
홍보관은 문해교육지도사협의회 주관으로 축제기간 동안 왕인학당 인근에서 어르신들이 왕인문해학교를 통해 학습한 한글과 숫자, 만들기와 그리기 등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만든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방문객과 어르신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소원지를 작성하여 소망나무에 걸어 새봄을 맞아 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소망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솜씨 자랑으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했다”며 “어르신들께서 배움을 통해 행복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왕인문해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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