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팀 82명 열띤 경연…신창석 회장 격려금 지원

지난 4월 8일 열린 ‘왕인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영암여고 팀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사)영암상록회(회장 이성남)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초청그룹 두 팀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시작으로 댄스, 밴드, 가요, 태권도 등 예심을 거쳐 선발된 13개팀 82명의 다양한 경연과 열띤 응원 속에 펼쳐졌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왕인 청소년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감성을 키워주고 또래 간 소통을 위한 문화행사로 지역의 대표축제인 왕인문화축제에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도록 마련됐다. 
이날 경연에서는 17년 전통의 영암여고 댄스 동아리 ‘스텝’에게 영예의 금상이 수여됐고, 청일점 남성 댄스 팀으로 올해 첫 출전한 삼호중 ‘ETS’가 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해 청소년들이 펼치는 뛰어난 기량에 시종일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던 학산면 출신 (주)신영프레시젼 신창석 회장은 1위를 차지한 영암여고 댄싱팀 ‘스텝’ 멤버들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해 훈훈한 미담사례를 남겼다.
김철호 군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들에게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내 청소년 네트워크 조성 및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적 표현과 자발적 참여기회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5월 20일 ‘꿈다(多)락(樂)’ 행사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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