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2~5일 빨라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2~5일 빠를 것으로 보인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제주도 3월 28일, 남부지방 4월 2일~7일, 중부지방 4월 9일~16일 쯤이 될 것으로 기상대는 예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벚꽃 개화기와 맞아 떨어지면서 화사하게 만개한 백리 벚꽃길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까지 이어져 어느 해보다 축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국도 13선 등 주요 간선도로 곳곳에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는 한편, 안전한 축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상황보고회 등을 연이어 열고 축제장 교통대책과 관광객 수용대책 수립 등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와 전남도가 최근 대중국 관계의 악화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축과 내수침체, 대외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가급적 축제 및 행사 등을 계획대로 개최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축제기간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힐링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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