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왕인우체통 엽서 발송

지난해의 봄날 벚꽃 향기가 담겨 있는 소망의 메시지가 1년 만에 전달된다.

영암군은 2017 영암왕인문화축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타임머신 왕인우체통’에 보관돼 있는 엽서들을 발송했다.

‘타임머신 왕인우체통’은 지난해 영암왕인문화축제에 추진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족, 연인, 친구 등에 보내는 엽서를 작성하여 2017년 축제 한 달 전에 수신인이 받아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보관된 엽서는 2천여 통으로 빠짐없이 전달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왕인우체통의 엽서가 작년 축제의 향수와 올해의 축제의 기대감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영암왕인문화축제도 작년처럼 타임머신 왕인우체통을 다시 운영하여 축제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미래의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7 영암왕인문화축제는 4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4일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 역사공원, 도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와 왕인愛 어드벤처 랠리, YB(윤도현밴드) 빅콘서트,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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