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이달 21~21일 집중 검사

영암군보건소는 기생충 감염 위험지역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기생충 감염 무료검사 및 양성자 사후관리를 시행한다.

영암군보건소는 민물고기 생식 기회가 많아 감염률이 높다는 판단아래 민물고기를 즐겨 먹는 주민과 강유역에 거주하는 주민 등 지난해 기생충 검사 양성반응 주민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은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의 예방, 진단, 치료를 통해 기생충을 퇴치하는 사업으로 희망자에 한해 검사를 하게 된다. 검사결과 양성자 투약관리 등 재감염 예방과 사후관리에 나서게 되며 검사수수료와 양성자 치료는 무료로 진행된다.

간흡충증(간디스토마)은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먹거나 물고기를 다룬 식기류를 청결하게 사용하지 않아 기생충이 간 또는 담관에 살면서 일으키는 질병이다.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급성 감염시 상복통, 발열과 만성 감염시 상복부 거북감, 통증, 설사, 소화불량, 황달, 간기능 저하가 있고 합병증은 담석, 담관염, 담관암, 간암을 유발시키는 질환이다.

군 관계자는 조리전후 손을 깨끗이 씻고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서 먹으며, 민물고기 다룬 주방기구는 끓는 물(100℃에서 30초)로 소독하는 등 생활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고 민물고기 생식경험이 있거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기생충 검사를 받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영암군보건소는 지난해 기생충 예방관리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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