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지난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가계부채 급등에 의한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13년 당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은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라’는 정책이었다”고 지적하고, “주택경기를 부양해서 경기를 살리자는 정책이 결국 없는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정책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세가 활성화 될 당시에는 소비가 늘었으나 월세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소비가 줄어들었다”며, “가계부채가 급증한 상황에서 금리가 오를 경우 서민에게 경제적 위험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한국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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