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출신 이길로씨(53·사진)가 광주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제11대 이사장에 당선돼 16일 광주 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신북면 갈곡리 우정마을에서 태어난 이씨는 신북서초·신북중학교를 거쳐 광주 송원고와 광주보건대학을 졸업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지난 달 25일 5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치러진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택시 조합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길로 신임 이사장은 “매우 뜻깊고 영광스러운 날이다. 빛나는 광주개인택시 조합의 역사 속에 조합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설레임에 가슴이 벅차다”며 “조합과 공제의 문턱을 낮추고 저 또한 더욱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밝은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은 1977년 5월 전라남도 개인택시 면허 135대의 구성원으로 시작해 2017년 현재 남성 4천681명, 여성 116명이 조합원으로 있다.

광주=김윤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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