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병·의원 및 약국 1,844명 이용
영암군보건소가 당직의료기관 지정이후 첫 설 명절 기간동안 100여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수시로 발생하는 환자를 진료함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7일 19명, 설 명절 당일인 28일 24명, 일요일인 29일 32명, 대체 휴무일인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째는 10명의 환자를 각각 진료하는 등 모두 85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를 방문한 환자 유형으로는 감기몸살 31명, 찰과상 봉합 9명, 급체 및 복통 20명, 기타 환자 25명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별로는 영암군민이 57명, 타지인이 28명으로 나타나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과식으로 인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와 고향을 찾은 향우가족들이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설 명절 연휴기간 보건소 내 당직의료기관과 함께 10개 읍면 보건지소, 13개 보건진료소 등 공공보건기관 24개소와 병·의원 21개소, 약국 22개소 등 총 67개 의료기관 및 약국이 설 연휴 응급진료에 참여해 보건기관에 813명, 병·의원은 94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자 보건소장은 “명품행정, 클린행정, 현장행정을 모토로 하는 군정에 맞춰 찾아가는 방문보건 서비스사업, 예방적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여 군민들께서 친절·섬김·서비스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