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서울택시조합 이사장에 당선재경 미암면향우장 맡아...구심점 역할
미암출신 문충석(70·사진) ㈜대덕교통·대덕운수·의성운수 대표가 제28대 서울택시조합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문 대표는 지난 12월 23일 서울 교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7년 정기총회에서 오광원 현 이사장(한미산업운수 대표), 신재천 중동산업·중동실업 대표 등 2명의 후보를 제치고 제28대 서울택시조합 이사장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문 대표는 3년 전 제27대 조합장 선거에도 출마해 1차 투표에서 아깝게 2위로 석패했으나 이번 선거에 재도전, 3년 전의 설움을 설욕했다.
미암면 남산리가 고향인 문 대표는 서울에 상경하여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성실히 생활하여 1993년 택시회사인 ㈜대덕운수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취임 이후 차량대수 81대인 회사를 3년만에 101대의 회사로 크게 일으켜 세웠다. 이로 인해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택시조합 이사로 재임하면서 서울택시 발전에 힘을 썼다.
2006년에는 의성운수(주)를 인수하여 대표이사에 취임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2011년 서울택시조합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역시 택시발전에 많은 힘을 실었다. 그리고 2014년 5월 ㈜대덕교통 대표이사에 취임, 모두 3개 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500여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을 책임지면서 영암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는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항상 고향을 향한 그리움에 2007년 면민의 날 1천만원, 2008년 미암 산악회 500만원, 2013년 면민의 날 500만원, 2015년 면민의 날 100만원 등 고향의 각종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향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영암군민의 날 행사 때 ‘자랑스런 월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재경 미암면향우회 초대 회장을 맡아 향우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울지사장=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