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등 4파전 당권경쟁15일 전당대회 전당원투표 선출

국민의당은 정당사상 최초로 전당원 투표를 통해 오는 15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 결과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황주홍 전 전남도당위원장김영환 전 국민의당 사무총장문병호 국민의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손금주 전 수석대변인이 등록 당대표와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 경쟁에 돌입했다.

황주홍 후보는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정치가 아니라, 38명 모두가, 15만 당원 모두가함께 북치고 장구치는 그런 정치를 시작해가야 수권정당의 문은 1월 15일 서서히 열릴 것이라며 새로운 사람들로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요구했다.

시종출신 문병호 후보는 국민의당을 새로운 정치의 중심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고집권당으로 만들어야만 할 의무가 저에게는 있다면서 문병호는 국회의원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탈당을 감행했던 결연한 초심으로 그 책무를 다하고자 당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문병호 후보는 지난달 18일 낡은 것들과 치열하게 싸워 꼭 이기겠다며 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시 문 본부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의 출마선언에 앞서 배포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박지원 원내대표는 선당후사해야 한다며 박 원내대표가 당 간판으로 계속 계시는 한 새정치는 없다고 말했다.

박지원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2017년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은 더 이상 바람과 염원이 아니며 무조건기필코 이루어야 하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4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올바른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최선을 다해 실천한다는 의지를 담은 공명선거선표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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