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회관서 가족한마당잔치 ‘눈길’

 

영암 옥돌태권도장은 지난 12월 30일 군민회관에서 옥돌태권도 수련생과 가족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년을 잘 마무리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옥돌태권도 가족의 밤-행복한 동행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성희 관장이 청년시절 가르쳤던 어린 제자가 어느덧 학부모가 되어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순수하게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어라하’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라하’ 시범단은 백제의 왕을 일컫는 어라하와 마한시대에 금보다 더 귀중히 여겼던 옥돌의 조합으로 옥돌 어라하라 불리며영암을 대표하는 시범단이 되어 영암군의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어라하’ 시범단은 지난해 청소년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2년에 개원하여 24살이 된 옥돌태권도는 2016년 스플래시아이디어 전국연합시범단 전남지부 선정,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캄보디아 손시브메이 선수와 최용석 사범 옥돌태권도장 방문, 6개국의 카이스트 대학원 태권도 동아리회원과 함께 한 멘토·멘티 태권도 합숙훈련세계 태권도 품새대회 3연패 챔피온 김희도 사범의 옥돌태권도 방문 등 영암에서 만나기 힘든 귀한 손님들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옥돌태권도 제2대 서성희 관장은 영암여자고등학교 특색사업인 태권도 수업을 8년째 맡는 등 태권도를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옥돌태권도장은 5세부터 유치부초등부중고등부성인부로 구성돼 있으며올해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비만저체중 아동을 대상으로 태권도 건강교실도 계획 중이다

서성희 관장은 “2017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변함없이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