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호 일출을 환호하며-

신용기(시종출생, 광주시인협회 홍보이사, 지산문학 부회장

 

하늘이여, 땅이여, 월출이여!

찬란히 떠오르는 희망이여!

새날의 꿈 영암의 빛으로 타오르니

달의 고장 장대한 꿈을 품어

낭주고을 번영을 노래하는가

 

신비로운 생명의 첫걸음

너울대는 산릉의 보석들

무지갯빛 꽃처럼 피어나니

출렁이는 새날의 환희여!

 

싱그럽게 막을 올린

새해 찬란한 여정

하늘에서 북소리 둥둥둥

울려퍼지니

도약을 위한 힘찬

뱃고동 소리인가

 

새 빛 투명한 햇살 황홀하니

남도를 밝히는

신령스런 절경

산바람 강바람이 어울려

영암인의 빛이거라

횃불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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