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 최씨 구림문중 100만원군서면 최영걸씨 100만원 기부

 

지난 12일 최재상(고죽관 부관장·79)씨는 해주최씨 구림문중을 대표하여 영암문화원에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최씨는 그간 영암문화원이 고죽 최경창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종중의 뜻을 모아 영암문화원의 활동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한다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영암문화원은 지난 1997년 군서면 구림마을 고죽관 옆에 고죽시비를 건립한데 이어 올들어 지난 3월부터 고죽과 홍낭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문화콘텐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문화원은 고죽과 홍낭의 묘소 참배부안 매창공원 견학홍낭노래 만들기홍낭 캐릭터 제작홍낭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했고고죽의 생애 연구 및 관기 홍낭과의 애달픈 사랑을 시나리오로 완성했다.

한편문화원이 주관한 문화콘텐츠사업 홍낭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던 최영걸(군서면·66)씨도 영암문화원 관계자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100만원을 문화원에 기부했다.영암문화원 원장(김한남)은 "문화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고장의 문화예술 사업에 관심 있게 다가와 주어 감사하다"고 답했다.

군서면=현삼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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