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앞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촉구‘박근혜정권퇴진 영암운동본부’ 2일 삼호 집회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는 제3차 영암군민 촛불집회가 8일 오후 6시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영암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정권퇴진 영암운동본부가 주관해 열린 이날 집회에는 군민과 학생 등 500명이 참여했다.

지난 2일 삼호읍 주공아파트 앞에서 2차 집회를 연데 이어 가진 이날 행사는 참가자 자유발언과 공연이 1시간 30여분간 펼쳐졌다.

이날 자유발언에 나선 이혜숙 한국부인회 영암군지회장은 세월호가 가라앉고 있을 때 우리들의 자식들이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을 때 정부는 무엇을 했습니까대통령은 무엇을 했습니까정말 TV에서 말하는 것처럼 머리손질을 하는데 7시간의 일부를 사용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그게 대통령이란 말이냐며 울분을 토해냈다.

또 다른 자유발언자는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이 무능력자이자 범죄자임이 드러난 이상 유일한 답은 즉각 퇴진밖에 없다고 하야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동정범 새누리당은 즉각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공연이 끝난 뒤에는 군청 앞 광장에서 실내체육관을 거쳐 다시 군청 앞 광장에 이르는 거리행진을 끝으로 집회를 마쳤다.

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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