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종가유물 전시도

전라남도는 5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종가문화 가치 재조명과 선양정책 수립계승방안 모색을 위한 전남 종가문화 활성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남 종가의 정신문화적 가치와 계승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윤형식 전남종가회장종손종부유림단체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개최한 종가 음식전에선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비자강정장흥고씨 양진제파의 전통장과 사돈맞이상함평이씨 초포파의 모싯잎송편밀양박씨 청제공파의 손님상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종가음식을 선보였다.

종가 유물전에는 연주현씨 영암파의 충무공 이순신 서간첩(국보 제76), 수원백씨 기봉공파의 풍아익(보물 제1664), 김해김씨 사군파의 김완 장군 영정(보물 제1305), 전주이씨 양도공파의 이천우 영정 등 종가 대대로 전승된 중요 전시품들을 전시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의 종가를 재인식하고 이를 보존선양전수하기 위해 종가문화 사업을 시작했다며 올해 초 남도문예 르네상스’ 구상 발표, 6월 종가회 구성, 9월 종가 현황 총조사 착수 등을 거쳐 10월 종택 보수 정비 수요조사를 해 2017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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